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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읽고/드라마,영화

아직도 건강하신 나카야마 미호


나는 보지 못했지만
일본영화가 한국에 막 들어올 무렵
개봉했던 러브레터 라는 영화에
여주인공이 눈밭에 가서
"오겡끼 데스까!!! "
하고 외치는 장면이 있었다.
그 때의 그 머리 짧은 소녀가 바로
나카야마 미호.

14살에 데뷔해서 연기와 노래무대를 휩슬고 다녔다지만
별로 내가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어서  관심이 없었는데,
사진작가 아라키 의 실제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도쿄맑음" 을 보고 조금 관심이 생겼었다.
                                                                                    도쿄맑음에서는 타케나카 나오토와 부부로 나온다.


그 후에는 그녀 외에도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관계로
러브스토리를 봤는데,
여섯남녀를 둘러싼 사랑이야기가 
제법 재미있었고,
그 드라마에서 작가와 연인이되듯
일본의 작가 츠지 히토나리와 결혼해서
훌훌 다 털고 파리로 가 버렸다.

그러던 그녀가 남편의 소설을 한국의 이재한 감독이 만든 영화에 주연을 맡아서 돌아왔다.
즐겨보는 쇼프로인 SMAP xSMAP 에 출연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녀가 출연한 드라마와 그녀가 부른 노래들을 보여주어 재미있었다. 
한 시절을 풍미한 여자 아이돌 답게
그녀를 맞이하는 SMAP의 멤버들도 왠지 더 들뜬듯 ^^;;



버리고 가는 것도 힘이 드는 일이지만,
다시 돌아와 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연예인들에게는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일이겠다.

언제 이 영화를 보게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러브레터에서 외치듯이
건강해보여서 좋았다.
세월의 흐름을 거부하지 않은듯한 얼굴도 보기 좋았다.

영화 "안녕, 언젠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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