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침은 안개가 껴서 분위기 죽여줬숨다. ㅎㅎ
부모님을 모시고 드레스덴과 마이센을 포함하여
체코 국경지방에 있는 돌쇠 부모님의 고향마을까지 다녀왔습니다.
그 곳에는 여든 두살 되신 돌쇠 부모님의 처녀, 총각때 친구분들이 살고 계십니다.
십년 만에 뵈었는데 아직도 건강하셔서 반가웠습니다.
에르쯔 산맥이라고 하는 그 지방은 산세가 깊어 작센 스위스라고도 불리는데,
자작나무나 전나무 숲이 빽빽하게 숲을 이루고 있는 모습은
한국의 산들과는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여행하는 4박5일 동안 날씨도 기적적으로 좋았고,
예약한 호텔이나 음식도 대부분 성공적 이었습니다만,
역시 부모님들의 나이를 속일수는 없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여행 이야기는 천천히 올리도록 하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