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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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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의 극장 Delphi, 소신있는 예술영화 개봉관 우리동네 극장 델피 필름팔라스트 암 쪼 (Delphi Filmpalsat am Zoo) 를 소개합니다. 동물원 옆의 델피 영화궁전... ^^;; 정도 되겠구만요 그냥 델피라고들 하는데요 이 이름은 베를린 사람들에게는 이미 고유명사입니다. 큰길가로 극장 간판을 걸어놓습니다. 정문 , 간판 옆쪽으로 돌아가면 있습니다. 이곳은 단관 개봉관입니다. 주로 예술성이 높은 영화를 많이 상영해 주고, 반응좋은 영화는 후속 프로그램 상관없이 몇달씩 돌립니다. 사이 사이에 다른 영화를 한 번씩 해 주기도 합니다만 주로 오래된 명작들이지요. 베를린의 깨진 교회에서 걸어서 한 5분 거리에 있는데, 극장 앞으로 베를린의 1호선격인 S-Bahn이 지상으로 다니는지라, 매일 수천, 수만명의 시민들이 델피극장의 간판을 보고 다닙니다..
일드 진 (仁) 의 히로인 나카타니 미키 일본 드라마를 첨 보기 시작할 무렵, 그냥 추리물을 좋아 하는 관계로 우연히 본 드라마가 케이조쿠 였다. 와타베 아츠로와 짝을 이루어 나온 여배우 나카타니 미키, 현실감각 전혀 없는 천재 여형사 시바타 준 으로 나오는데, 배우며 역할이며 엄청 매력적이다. 미결사건 변명용으로 만들어진 경시청내 찌질그룹인 수사2계에서 역시 매력이 철철넘치는 반장할배.. (각 회의 프롤로그마다 그와 그의 고딩 애인의 사랑의 에피소드가.. @_@) 를 비롯한 팀원들, 그중 와타베 아츠로가 분한 마야마형사와 그녀가 벌이는 활약은.. 수사 1계의 엘리트 형사들을 가볍게 눌러 주신다. 게다가 사카모토 류이치가 작곡한 오프닝 주제곡도 불러주신다. 특별편에 극장판에 몽땅 다 뒤진 후. 예의 편집증이 도져 그녀가 출연한 작품들을 스토킹 ..
대종상시상식도 그냥 연말에 하지... 얼마 전 대종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얼마전에 해운대의 하지원은 빠지고 개봉도 안 한 영화의 장나라가 지명되어 시끄러웠다. 그 때 심사위원들의 해명도 웃겼지만,별 관심은 없어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오늘 그 상의 시상식이 있었나 보다. 사실 시상식이란것을 보다보면 어색한 자태들과 외국 시상식을 흉내 내는듯한 멘트들이 날아다녀 왠지 손 발이 오그라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정말 잘 한 사람이 상을 받고 인정을 받는 모습은 보기 좋은 것이라... 항상 무슨 시상식이 끝나고 나면 결과가 궁금해 진다. 그런데. 오늘 시상식은 결과를 보니, 무슨 연말에 각 방송사의 방송대상 보는것 같다. 아니다. 방송대상은 예측이나 가능하다. 미스테리 몇가지를 뽑자면,, 일단 작품상. 신기전.. 이 영화 기대하고 보다가 미쳐 버리는..
카모메식당  오래 전에 영화 카모메 식당을 봤다. 핀란드에서 일본가정식 식당을 용감하게 낸 주인공 언니. 식당에 손님이 하도 안 오고 심심하니 같이 있던 다른 언니에게 말한다. "시나몬 롤이나 해 먹을까? " 그 둘이 아주아주 정성 스럽게 시나몬 롤을 해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마치 그 냄새가 내 코끝에서도 나는것 같았다. 행복이란 것의 향기가 있다면, 이런 버터와 계란과 설탕과 계피가 섞인 맛나는 향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시나몬 롤의 향기 덕인지, 아니면 때가 되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후로 그 식당은 손님이 들고, 장사도 잘 되고, 뭐 잘먹고 잘살고 그런 얘기다. 거기서 그 주인공 언니. 하기 싫은 일은 안 하고 산다... 뭐 그런 얘기를 했던것 같은데, 그 말을 들으면서 냉큼 떠올린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