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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사라 전국 바사라 말고,, 타무라 유미상의 바사라다. 이번에 한국에 있으면서 내내 이걸 몽땅 사서 배로 부칠까하는 생각을 머리 한구석에 넣고 살다가 막판에 포기하고 왔는데, 오는 그 순간 후회했다. 아아!!!! 보고싶다. !!!! 방대한 스토리와.. 다양한 인물들의 엄청 다양한 사연들. 가려운데를 슥슥 긁어주는 외전 읽어 나가다 보면 도대체 절대 선이니 절대악이니 하는 것은 있을수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만드는... 훌륭하고도 훌륭한 내용의 만화다. 애니메이션이 있다는 것을 알고 구해 보았는데, 널름 13편인지에서 끝난다. 제작사가 망했단다.. ㅜ.ㅜ 여튼 몇년전 서부터는 바사라의 조상대 얘기스러운 7 Seeds가 나오는 중인데. 이게 또 심하게 잼난다. 문제는 완결되길 기다리다가 백발이 성성해 질것 같다는..
카모메식당  오래 전에 영화 카모메 식당을 봤다. 핀란드에서 일본가정식 식당을 용감하게 낸 주인공 언니. 식당에 손님이 하도 안 오고 심심하니 같이 있던 다른 언니에게 말한다. "시나몬 롤이나 해 먹을까? " 그 둘이 아주아주 정성 스럽게 시나몬 롤을 해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마치 그 냄새가 내 코끝에서도 나는것 같았다. 행복이란 것의 향기가 있다면, 이런 버터와 계란과 설탕과 계피가 섞인 맛나는 향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시나몬 롤의 향기 덕인지, 아니면 때가 되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후로 그 식당은 손님이 들고, 장사도 잘 되고, 뭐 잘먹고 잘살고 그런 얘기다. 거기서 그 주인공 언니. 하기 싫은 일은 안 하고 산다... 뭐 그런 얘기를 했던것 같은데, 그 말을 들으면서 냉큼 떠올린 생..
대충 짜장면 해먹기 준비물 필수: 양파, 감자, 돼지고기, 춘장 옵션: 호박, 양배추, 삼선짜장을 원하시는 분은 해물. 1. 기름 두른 팬이나 냄비에 얇게 썬 생강을 넣어 향을 빼 내신 후 양파를 볶습니다. 저는 집에 생강이 없는 관계로 있다가 간 할 때 생강가루를 넣을 것입니다. 생강은 그냥 생략 하셔도 별 상관이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맛의 달인 의 주인공들은 아닌것 입니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돼지고기 감자 호박을 넣고 계속해서 중불에서 볶아 주세요.오래... 오오래.... 2, 춘장을 퍽 넣고 또 계속해서 볶으세요. 역시 오래.... 오래.... 춘장을 다른 팬에 기름두르고 볶는 수도 있는데요, 귀찮습니다. 그냥 같이 넣고 볶으셔도 그닥...상관없습니다. 설겆이가 좋으시다거나 힘이 남아 도시는 분은 다른 팬에 춘장만..
Boy Zone을 기억하십니까?? Boy Zone의 리드보컬이 죽었다. 90년대 수많은 보이그룹중에 «No Matter What» 과 비틀즈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Words» 등으로 유럽에서 엄청 인기좋았던 Boyzone 이라는 그룹이 있다. © dpa 2000년 해산해서 두명의 리드보컬이 솔로로 데뷔했는데 한명은 잘나간 Ronan Keating 이고 다른 한 명은 별로 빛을 못 본 Stephen Gately로 그는 가수 말고 영화배우로도 활동을 했다고 한다. 그는 또한 90년대의 보이그룹출신중 처음으로 호모섹슈얼임을 아우팅해서 화제가 되기도 한 인물이다. 여튼 그 들은 2007년 다시 뭉쳐 유럽에서 인기를 다시 얻고 있었고, Stephen Gately는 책도 쓰기 시작했었나 보다. 근데.. 그 Stephen Gately군이 어제 33세..
내맘대로 덮밥 해먹기 준비물 필수: 양파 , 파, 당근 , 계란 ,소스 옵션: 고기 (아무 고기나 , 저는 오늘 돼지고기 ) 그리고 아무 야채나.요즘은 가을이니 철인 버섯을 넣었습니다. 준비물 기왕이면 길쭉버젼으로 썰어 주세요. 1. 제대로는 그냥 국물부터 끓인후 재료 다 때려 넣는것으로 압니다만. ..) 저는 재료를 한 번 볶아 줍니다. 그렇습니다. 제 맘대로 인 것입니다. 양파 볶다가 당근 , 고기 넣습니다. 후추 조금 뿌려주세요. 소스가 있으니 간장조금만 넣어 향만 조금 올려 주시구요. 2.고기 겉이 다 익으면 소스 부어주세요. 소스는 수퍼에 파는 메밀국수,우동국수용 소스 쓰시면 되요.제품에 따라 물 섞는 것도 있으니 꼭 간을 보세요. 소스 구하기 힘 드시면 멸치 다시마 국물 내서 간장 간 하시고 설탕 쬐금, 그리고 있..
Farnese 신의 물방울에도 등장했다는 Farnese의 머시기.. 베키오 Montepulciano d'Abruzzo가 아니고 Farnese trebiano d’abruzzo라는 저렴한 와인이다. 우연히 슈퍼에서 발견했는데, 가격대비 맛이 좋아 애용...(?) 하고 있다. 사실은 이름에 끌려서 산 것인데, 그 때 쯤해서 이상하게 이태리 르네상스 역사에 관심이 가는 바람에 체사레보르지아니 알렉산데르 6세니 하는 사람들에 관련한 글들을 많이 읽었었다. 줄리아 파르네세라는 알렉산데르 6세의 정부중 한 사람이었는데, 교황의 애인이 될 정도니 예뻤겠다. 별명도 Giulia la bella (아름다운 줄리아 ) 였다니 뭐. ^^ 워낙에도 나쁜 가문은 아니었지만, 그녀가 교황의 애인이 되고 나서 동생을 추기경에 앉히고, 그 추기경..
비싼 실내화 좋다하여 천연펠트로 된 실내화 하나 장만 했었다. 독일은 온돌이 없어 중앙난방 따위로는 겨울에 발이 좀처럼 따뜻해 지지 않아서 항상 겨울철 실내화는 신경이 쓰인다. 근데, 내 발이 생겨먹은 꼬라지가 꼬라지라... 소위 말 하는 칼 발에 엄지발가락이 길다. 산지 얼마 안된 실내화 빵꾸 뻥 나버려 가슴아파 하며 어찌 수선해 볼 길이 없을까 만지작 거리며 궁리하다. 장난질좀 친다. 하이~~~! 피식 웃음이 난다.
헤니가 나온다는 쓰리 리버스 물론 그가 나온다 해서 함 찾아 봤다. 어제 한국인 배우가 나오는 미국영화,와 드라마를 봤는데 영화는 지.아이.조 였고 드라마는 이것 되시겠다. 지. 아이. 조는 보고 난 후의 충격이 좀 커서그것에 대해 뭔가 생각을 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겠다. CBS에서 하는데, 그 방송사는 주로 수사물이 대세였고 , 그나마 그 수사물들 인기가 있다지만 내 구미에 맞는것은 하.나.도 없어 보지 않던 차였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의학물이다. 장기(심장) 이식으로 유명한 Three Rivers 라는 병원을 무대로 알렉스 오로글린 , 캐서린 모에닝과 다니엘 헤니가 의사들로 출연하는데, 간간히 좋은 대사들도 들리기는 하지만 내용은 진부하고, 편집은 산만하고, 등장인물들은 정형화되어있다. 마음이 따뜻한 의사 아자씨. 실력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