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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으로 신종플루 예방?? 오늘 아침 신문을 읽다보니 재미있는 기사가 나왔다. 러시아의 Krasnojarsk 라는 도시에 있는 동물원에 있는 수의사가 Komsomolskaja Prawda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장류도 인간과 비슷하기 때문에 신종플루에 걸릴수 있지만 하루 한 잔의 레드와인으로 예방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한 것이다. "어째서" 나 "어떻게" 에 대한 이야기는 한 마디도 없다. ^^;; 자신의 동물원에 있는 원숭이류.. ? 들은 엄격하게 정해진 양의 레드와인을 매일 마시고 있으며, 그들은 심지어.. 혀를 굴리며 맛을 음미하기도 한다고.... 사실이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냐만... 왠지 내 귀에는 원숭이 와인 마시는 소리로 들린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인터넷을 열어보니 독일 야후의 파노라마 뉴스 부문 1위로 등극하셨다. ^^..
완전 쉽다!! 훈제 연어 회덮밥 해먹기 재료: 그냥 냉장고에 있는 야채 종류별로 싹싹 모아 모아 훈제연어 밥 초고추장 재료를 전부 다 썰면 됩니다. 보통의 생선회는 아무래도 선도가 신경 쓰이는데, 훈제연어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남으면 뒀다 먹어도 되고, 다른 요리에 넣어 먹어도 되고.. 독일인들은 아침식사에 호스래디쉬 소스와 곁들여 먹기도 합니다. 사실 외국에서는 신선한 생선회 자체를 구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 초고추장은 고추장, 식초, 설탕 ,물, 깨소금 입니다. 설탕과 물 대신에 사이다를 이용하셔도 맛이 좋지요. 오늘은 자체로 생 마늘이 많이 들어가 초장에는 따로 마늘을 안 넣었습니다. 썰은 야채 씻으시고, 큰 그릇에 밥 퍼서 재료 다 올리고, 참기름 살짝 치고 초장 넣고 비벼 드시면 됩니다. 맛있습니다. ^^ 매일 매일 밥 하는 ..
그 치과 의사들은 왜 그랬을까?? 치과에 다녀왔다. 나는 독일에 산다. 일년에 한 번 정도 한국을 들어가는데, 그 때 마다 치과의사를 방문한다. 독일도 치과의사가 있긴 하지만, 왠지 모를 섬세함은 한국 의사들이 나을 것이라는 선입관과, 내가 오래전 처음 독일에서 만난 치과의사가 좀 별로였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일년에한 번은 한국에서 꼬박꼬박 검사를 받고 스켈링도 받았다. 그런데 2년 전에는 어쩌다 보니 치과를 거르게 되어 작년에 한국에 갔을 때 치과를 찾아 보았다. 새로 이사한 부모님 집,아파트 단지의 상가안에 치과가 자그마치 4개나 있어서 도대체 어딜 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마침 엄마가 치료를 받고 있는 치과에 가서 스켈링과 검진을 받았다. 엄마는 나이도 있으시고 치과에 가신지 오래되어 임플란트 대공사를 하는 중이었고 비용은 왠만한 ..
추운 날 닭칼국수 해먹기 준비물 필수: 닭고기,칼국수, 호박,마늘, 파,양념장재료. 옵션: 닭고기가 싫으시면 멸치 ,다시마. 1. 닭고기를 씻어서 마늘과 파뿌리를 넣고 같이 삶아줍니다. * 어... 사진으로 보니 심하게 징그럽군요... 닭다리.... 닭고기지방의 90프로는 껍질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껍질을 싫어할 뿐더러 간편버전 해 먹는데, 기름 걷고 있기도 싫어서 껍질확 벗겨내고 씁니다. 저는 이인분용으로 닭다리 하나 썼습니다. 몸통 써도 되지만 있다가 살을 다 발라낼 것이기 때문에 뼈의 갯수가 월등히 적은 닭다리로... 고기국물을 낼때 제일 조심해야 하는것이 누린내입니다. 모든 고기류의 누린내를 없애 주는데는 흰파뿌리가 왔다이지요. "마늘도 좋지 않나요???" 하시는 분들.. 마늘은 필수입니다. 압력솥이 있으신 분들은 ..
흐린 독일의 밤에 보름달이 뜨면... 이런 무시무시한 하늘을 볼 수 있다. 바로 늑대인간 및 온갖 뱀파이어 귀신들이 반상회 하러 몰려올 분위기다. 문제는 낮이라고 별반 이런 느낌이 다르지 않다는 것인데, 한국도 추워졌다지만. 올 해는 유난히 빨리 기온이 내려가서, 원래는 집 앞 담벼락의 담쟁이가.. 초록- 노랑- 빨강으로 변하다가 떨어져야하는데, 올해는 노랑에서 모두 인생을 포기한다. 이런... 추운건 싫다. 비오는것도 싫다. 그런데 비오고 추운 이곳에서.. 자살률이 치솟는다는 11월이 다가왔다. 맘 굳세게 다잡아야 하는 것이다. 으으...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 한다고 하지만... 즐길게 따로 있다. 베를린은 역시 여름이다.
독일 쵸콜렛의 맛! Leysieffer 유럽의 단것들중 유명한것은 벨기에의 초콜렛 이탈리아의 젤라또 , 파리의 마카롱 비엔나의 sacher 케익등이있겠고, 그 중에도 특별히 유명한 가게들이 많습니다. 그런 가게들을 방문 하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중에 하나입니다. 이 Leysieffer라는 가게는 올해로 100년의 역사를 가진 독일의 Konditorei 입니다. 보통 독일의 빵집은 Baekerei 라는 단어를 씁니다만, 이 곳은 보통 주식으로 먹는만들어 파는 곳이고요 이 Konditorei는 쉽게 말하면 파티쉐가 만드는 양과자류를 파는 집입니다. 베를린이 본점은 아니고 오스나브뤽이라는 도시에서 당연히 Leysieffer 라는분이 1909년 케잌 파는 카페로 개업했습니다. 1938년에 초콜렛 사업을 시작했구요, 역시 2차대전대 박살났습니다만, 19..
베를린 - 카이저 빌헬름교회 몇년전 베를린의 중앙역이 문을 열기 까지는 베를린 서 쪽의 중심역은 초 ( Berlin ZoologischerGarten) 역이였습니다. 이름이 이런 것은 바로 앞에 엄청시리 큰 동물원이 있기 대문이지요. 동물원 이야기는 담에 하도록 하고. 하여 베를린을 오는 배낭 여행객들은 대부분 이 역에서 내리게 되고 그러면 플랫폼에서 제일 먼저 보게되는 것이 다정한 맥도날드의 M 자와 그 너머의 이 카이저 빌헬름 기념교회 ( Kaiser - Wilhelm- Gedaechtnis Kirche )입니다. 독일인들은 그냥 줄여서 Gedaechtnis Kirche 라고부릅니다. 뭔가 좀 이상하지 않으십니까? 지붕을 보시면 박살이 나 있습니다. 반대편에서 찍은 이 사진을 보면 좀 더 잘 보입니다. 지붕 뿐만이 아니라 온통 ..
초간단 닭고기 샐러드 해먹기 준비물 : 닭고기 (저는 주로 허벅지살 벌려서 사용합니다만,가슴살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샐러드야채 맘대로. 1. 닭고기는 후추 소금간 약간씩 하시고 생강가루 있으신 분들은 조금 뿌려주세요. 샐러드 야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칼바람 휘리릭~ 불어주신 후 식초 약간넣은 찬물에 씻어서 담궈둡니다. 냉탕을 잠깐 시켜주면, 야채가 물먹고 탱글탱글해 집니다. 2. 닭고기는 껍질부분을 밑으로 가게해서 넉넉히 기름두른 팬에 튀기듯이 굽습니다. 기름 열라 튀니까 뚜껑이나 그 비슷한 것을 꼭 준비하세요. 뚜껑을 살짝 어긋나게 놓아야 수증기가 빠져나가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위쪽이 익어가기 시작하면 뒤집어서 노릇노릇 구워 줍니다. 그 사이 야채 물기 빼주시고 닭고기 다 구워지면 기름을 쪽쪽 빼 주세요. 3. 드레싱은 올리브유..